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된 모습. /사진=뉴스1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 기대감에 소폭 반등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11일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24시간 전) 대비 1%대 하락한 10만5052.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때 10만7428.25에 거래되며 10만7000달러대로 올라섰지만 다시 10만5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사이다쿨접속방법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도 1억5900만원대까지 올랐다가 1억5600만원대로 떨어지며 글로벌 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4% 하락한 1억5614만1000원에, 빗썸에서는 0.2% 상승한 1억559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억5915만원, 빗썸에서는 1억5900만원까지 상
바다이야기오락실 승했으나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주요 알트코인도 혼조세를 보인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1%대 내린 3542.02달러, XRP(엑스알피·옛 리플)는 0.3%대 오른 2.46달러, 솔라나는 1%대 하락한 164.3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상승
릴게임무료 하며 낙폭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오름폭을 반납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미 셧다운 해제'만으로는 가상자산 상승세를 이끌어내기에 부족하며 오히려 비트코인이 조정기에 들어섰다는 의견도 나온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시 현금(TGA·일반계정) 잔고 축적 속도가 완화되고 공공부문 지출이 정상화돼 단기자금 시장의 유
바다이야기모바일 동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는 달러 강세 압력을 완화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확대해 가상자산 시장 단기 반등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가상자산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반등은 유동성 개선에 따라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기술적 반등으로 하락 추세가 바뀐 건 아니라는 해석이다.
이어
릴게임 "가상자산 사이클 측면에서 '조정 국면 진입에 대한 내러티브'도 확산하고 있다"며 "가상자산은 통상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1년~1년 6개월 사이에 최고점을 경신하고 조정국면에 진입한다"고 했다. 4차 반감기가 지난해 4월20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상자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샌티멘트도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대규모 자금을 보유한 고래들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짙다"며 "지난달 12일 이후 최대 1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들은 약 3만2500개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소규모 개인투자자들은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괴리가 시장 조정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반대로 낙관론도 존재한다. JP모간은 1년 안에 비트코인이 17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고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도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0만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