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외신 기자회견을 계기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과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인데, 북한이 호응하고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지난 3일) : 처음 듣는 얘기인데, 안보실장님이 얘기 한번 해보세요. 한국 국민이 잡혀 있다는 게 맞아요?]
외신 기자회견에선 나온 이재명 대통령의 답변은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올
야마토연타 려놨습니다.
최장기 억류자는 2013년 10월 북·중 접경 지역에서 인도 지원을 하다 붙잡힌 김정욱 선교사로, 이듬해 북한에서 국가전복음모죄 등으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정욱/북 억류 선교사 (지난 2014년 2월) : 저는 북에 기독교 나라를 세우려면 현 정권과 정치 체제를 붕괴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바다이야기꽁머니 국정원의 돈을 받고….]
각각 2014년 10월과 2014년 12월엔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가 또 붙잡혔는데, 북한은 단 한 차례 기자회견을 끝으로, 10년 넘게 생사조차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탈북민 출신 3명을 더하면 최소 6명의 우리 국민이 북한에 억류된 상태로, 지난 정부에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석방 촉구 성
바다이야기프로그램 명을 발표했습니다.
[구병삼/당시 통일부 대변인(지난해 9월) : 불법적으로 억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최근 통일부는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2018년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억류자 문제를 제기했고 북측 단장이던 리선권으로부터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던 사실
바다이야기고래 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이나 일본 등과는 달리, 유독 남측 억류자 문제에 대해선 사실상 무대응, 무시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체제 대결 관점에서 보는 남북관계, 또 국제관계 개선이라는 북일, 북미 관계 이런 관점을 적용하기 때문에 억류자 문제에 대한 한미일에 대한
야마토게임하기 북한의 태도가 다르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정부는 대통령 기자회견 다음 날 억류자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두 국가'를 내세워 남북 간 단절의 벽을 더 높인 북한은 비전향 장기수를 돌려보내겠다는 우리 방침에도 호응이 없는 상태입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영상편집: 최연호
디자인: 권향화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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