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사진=엠브레인 리서치 및 데이터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사운드 지문 인식 기술을 보유한 아이플레테아와 제휴해 사운드 인식 기반 방송·광고 시청 데이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엠브레인은 지난 1월 BLE(Bluetooth Low Energy)를 활용한 엘리베이터 TV 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광고 데이터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리서치와 데이터를 아우르는 딥 데이터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공중파·케이블 바다이야기부활 TV 중심의 기존 시청률 데이터와 설문 기반 라디오 청취율 데이터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고, 복잡해진 미디어 이용 환경에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가정 내 스마트 TV를 통한 IPTV 시청뿐 아니라 OTT, VOD,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이 동시에 이용되는 환경에서 통합적인 광고 노출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모바일바다이야기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패널 전용 앱을 통해 주변 방송 및 광고의 음향 신호를 암호화된 형태로 인식·분석해 어떤 이용자가 어떤 콘텐츠와 광고를 어느 채널을 통해 언제 노출되었는지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이다. 엠브레인은 이번 기술을 통해 TV, OTT, 라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사운드 지문( 야마토연타 Sound Fingerprint)으로 식별해 광고 도달·점유율·빈도 등 시청률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패널의 인구통계 정보, 앱 사용, 방문·결제 정보 등 행동 데이터와 연계해 광고 노출과 실질적 소비 행동 간의 연관성까지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운드 지문 인식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아이플레테아와의 협업을 통해 가청 바다신게임 범위 내 사운드 인식률 99%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암호화된 소량의 사운드 지문을 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와 배터리 소비 최소화를 동시에 구현했다. 해당 방송·광고 데이터 서비스에 참여하려는 시청자는 엠브레인의 패널 전용 앱 패널파워(Panel Power)를 다운로드해 방송·광고 전문 패널로 등록하면 된다. 릴짱 최인수 엠브레인 대표는 “이번 사운드 인식 기술 기반의 방송·광고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더욱 복잡해진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청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극장·VOD·OTT를 아우르는 효과 분석이나 라디오 광고 청취율 등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한 업계와 미디어 연구학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