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에서 발표하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사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앵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출장과 관련한 인천경제청의 항공료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인천시의회 행정감사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이 '경찰 수사까지 필요하다'는 강도 높은 비판까지 제기한 건데요.
김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1월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참가와 야마토게임예시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논란의 중심은 출장 항공료.
윤 청장이 항공권 결제에만 3천만 원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과도한 예산 집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출장 일정은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로 모두 세 차례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보고된 출장비와 실제 결제금 야마토게임예시 액 사이에 500만 원 넘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LA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료는 1천390만 원으로 보고됐지만, 실제 결제금액은 1천81만 원이었고,
라스베이거스에서 LA로 이동한 구간은 보고서상 '비즈니스석'이었지만 실제 이용 좌석은 '일등석'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 일정 조 바다이야기무료 율이 늦어 고가 항공권을 예매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귀국편 항공료가 출국편보다 비싼 점에서 해명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세종 의원은 윤 청장의 출장비 내역을 공개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문세종 / 인천시의원 : 제출 자료와 실제 지출 간의 금액 좌석 결제 수단이 릴게임추천 계속 다 불일치합니다. 이 사항은 지금 오류가 아니라 공적 비용에 대한 사적 유용 정황으로도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혈세 유린이고 수사까지도 고려해야 되는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상 CES 출장 항공비와 실제 지불액 바다신릴게임 . [표 = 문세종 인천시의원]


반면 국민의힘 신성영 의원은 "이런 지적이 인천시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신성영 / 인천시의원 : 여러분들께서 지금 우리 공무원분들 출장 가는 것까지 다 지적을 하시네요. 솔직히 말해서 인천시에 뭐가 도움이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지역에 도움이 안 되는 거예요.]
시민단체는 논란의 초점을 금액보다 성과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송원 /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 이후에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들을 내놓는다고 했으니까 지켜봐야 될 것 같고…오히려 다녀온 다음에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가 있었는지 그런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천경제청의 항공권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법적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김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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