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복만사 '냉동김밥' 유럽에 300만달러 수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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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지난 31일 열린 한중도시발전연맹의 온라인 수출상담회. © 뉴스1(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역 업체인 '복을만드는사람들(복만사)'에서 냉동김밥 300만달러 수출을 협약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협약은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한중도시발전연맹 3개군 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의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성사됐다.수출상담회는 하동군 10개, 남해군 1개, 구례군 2개 등 총 13개 농식품 수출업체와 일본, 호주, 홍콩 해외 바이어 등 5명이 참석했다.사회적기업 복만사에서는 대면으로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K-푸드 스타트업 기업 '루에랑'과 냉동김밥 3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루에랑은 한국·프랑스·독일에 사무소를 둔 한국식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2021년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300억원으로 유럽 내 대표 K-푸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이 외에도 수출상담회에서는 하동 농식품 수출업체인 슬로푸드 농업회사법인이 신화무역과 배즙·매실액기스 등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윤상기 하동군수는 "코로나19로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이번 상담회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며 "지역 수출 유망품목을 해외 바이어에게 알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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