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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각 긴급 안전 점검 지시
비상 3단계 유지 대처 중…산사태 ·홍수 경보까지 발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피해 상황을 살폈다. 2025.8.14 /경기도 제공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파주와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에 강한 폭우가 내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소강상태일 때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다음 호우를 대비하라”고 지시했 햇살론대환대출 다.

김 지사는 14일 오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침수된 교각의 내구성 및 안전성을 긴급 점검하고 지난 폭우로 위험도가 높아진 소하천의 준설 작업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라”고도 당부했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오전 4시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2시에 비상 개인신용조회 2단계, 오후 6시부로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해 대응했다.
비상 3단계 대처 상황에 대해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의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파주 덕천교의 경계수위 근접 상황에서의 인근 주민 대피 명령을 하기도 했다. 또한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등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응급구호비의 신속한 집행과 불편 최소화 카페창업자금 도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기도는 비상 3단계를 유지하며 호우에 대처하고 있다.
현재 도내 11개 시군(김포, 파주, 부천, 고양, 양주, 의정부, 포천, 가평, 남양주, 동두천, 연천 등)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2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산사태에 대한 피해 주의도 발령되고 하는데 있다. 8개 시군(파주, 의정부,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 등)에는 산사태 경보가, 2개 시(남양주, 구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밖에 동두천 송천교와 고양 원당교에는 홍수경보가 발효됐다.
파주가 312.9mm, 동두천 271.5mm, 연천 270.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시간당 최대 손익형모기지 105.0mm의 비가 내려 최대 시우량을 기록했다.
김포 신곡리에서는 80대 남성 1명이 사망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의정부~대곡역까지 교외선 전 구간이 침수로 운행이 중지됐으며 교외선은 오는 15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양시 갈머리지하차도와 가평 역말교 등 도로 5개를 합쳐 현재 도로와 철도 총 6개 노선이 통제 중이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달 20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 대보교 현장을 찾았을 당시에도 교각 긴급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도는 가평군 10개 교각을 점검해 일부 이상이 발견된 곳의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