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매장 내 카운터에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





모델이 고객 참여형 앱테크 서비스 '우리동네 놀이터 시즌2'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



[서울경제]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고도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 리테일 미디어는 유통사가 보유한 데이 메이저릴게임사이트 터를 활용해 자사 플랫폼에서 광고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객에게는 맞춤형 쇼핑 정보를, 광고주에게는 효율적인 맞춤형 마케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통사는 광고 수익은 물론 플랫폼 활용도와 자체 상품 매출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GS25·GS더프레시 매장에 구축한 ‘ 바다이야기오락실 인스토어 미디어’와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모바일 미디어’ 등을 총동원해 채널 특성에 최적화된 리테일 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했다. 인스토어 미디어는 매장 내 카운터·출입문·진열대 등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탑뷰’와 ‘GSTV’를 통해 광고 콘텐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인스토어 미디어 운영 점포는 편의점, 슈퍼마켓을 합쳐 5000여 릴게임바다이야기 개 매장에 달한다. 이 중 약 100여 개 매장에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AI 카메라를 활용해 고객 연령대·성별·구매 행동 등을 분석해 광고주에게 광고 효과 분석 및 성과 리포트를 제공하고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
모바일 미디어는 약 400만 명이 넘는 월 사용자(MAU)로 오프라인 유통사 앱 골드몽사이트 1위에 올라있는 자체 모바일 앱 우리동네G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배너 광고, 검색 영역 등을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광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입점 브랜드 단독 기획전도 진행한다. 모바일 미디어에서 고객 락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쇼핑·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고객 참여형 앱테크 서비스 '우리동네 놀이터 시즌 2'도 론칭해 백경게임 운영하고 있다.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통한 내부 광고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한 달 GS25 온·오프라인 미디어에 노출된 편의점 행사 상품의 판매량은 직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GS샵 패션 브랜드 ‘모르간’의 광고 영상 역시 매장 내 디스플레이에서 송출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리테일은 업계 최고 수준의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리테일 미디어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왔다”며 “특히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광고 기술을 고도화해 리테일 미디어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