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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어쩌라고요?"라고 조롱하듯 말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만취한 시정잡배의 말싸움에서나 들을 수 있는 것"이라며 "만에 하나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일반 국민은 어떻게 대하겠느냐"고 질타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절대로 대통령이 돼선 안 되는 이유를 잘 보여준 자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후보는 구체성 없는 정책을 남발했는데, 채용 타 후보가 그 정책을 비판하면 무조건 잘될 것이라고 우기기만 했다"며 "본인은 극단적 사례를 인용하면서도, 남에게는 극단적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적하며 자아분열적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호텔경제론을 끝까지 우기는 모습은 경제적 식견이 함량 미달이라는 자기 고백"이라며 "이것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의 열등한 복 개인회생 개시결정 기간 제품인 '노쇼주도성장론'이라고 할 만하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무엇보다도 최악은 이 후보가 김 후보에게 '어쩌라고요?' 라고 조롱하는 장면이었다"며 "온 국민이 보고 있는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 만취한 시정잡배의 말싸움에서나 들을 수 있는 '어쩌라고요?'가 나왔다"고 탄식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8일 토 부동산 무료상담 론회에서 김 후보가 반도체특별법상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3개월 유연근로제를 6개월 늘리면 충분하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김 후보가 '그렇다'고 답하자, 이 후보는 '근데 뭐 어쩌라고요'라고 말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처럼 이 후보는 같은 후보자에게도 안하무인으로 일 가계자금대출 관한다. 만에 하나 대통령이 되면 일반 국민은 어떻게 대하겠느냐"며 "본인의 형님, 형수님처럼 막 대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는 인성도, 자질도 모두 미달이다. 기본소득·기본사회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기본이 없다"며 "기본이 없는 후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