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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2026학년도 서울 주요 10개大 수시 계열별 지원 현황/그래픽=최헌정



2026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전형 원서 접수에서 자연계열 최상위권인 의과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이 지난해 대비 급감하고 인문계열 지원자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의대 모집인원 축소와 이과 계열 학생이 사회탐구 영역을 지원하는 '사탐런' 등의 영향으로 일단 대학에 합격하려는 '안정지원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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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수시 지원자 2만명 감소...서울·연세 자연계열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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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종로학원과 진학사 등 입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무리된 2026학년도 수시 접수에서 전국 39개 대학 의대의 올해 수시 일반전형기준 지원자는 4만9795명으로 전년(7만507명)보다 2만714명 감소했다. 다만 전체 선발인원이 의대 증원 취소로 전년도에 비해 1943명으로 938명 줄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u보금자리론 경쟁률은 25.63 대 1로 전년(24.47대 1)보다 소폭 올랐다.

수도권 경쟁률은 51.16 대 1로 전년 대비 1.03 떨어졌고, 지역권역(일반전형)이 23.1 대 1로 3.36 올랐다. 지역권역(지역인재)는 11.41 대 1로 1.35 축소됐다. 현재 수능체제가 2년밖에 남지 않아 전반적으로 최상위권들도 안정지 저축은행예금담보대출 원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소재 주요 10개 대학 위주로 보면 '인문계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대학의 수시 지원자 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 지원자 수는 20만3543명으로 전년 대비 1만5450명(8.2%) 증가했다. 교직원공제회 대출 반면 자연계열 지원자 수는 20만4654명으로 전년 대비 6705명(3.2%)이 감소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SKY(스카이)대'로 한정하면 자연계열 지원자 수 감소세가 확연히 나타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세 대학 인문계열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03명 늘고 자연계열은 3436명 줄었다.

대출모집인자격 특히 서울대·연세대 자연계열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3857명 감소했다. 두 대학은 자연계열 학과 지원 학생들의 수능 사회탐구 과목 선택을 사실상 용인하지 않고 있다. 반면 자연계열 학과에서도 사탐을 허용하는 고려대는 자연계열 지원자 수가 오히려 421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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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에 과학탐구 최저 등급 맞추기 힘들어...수능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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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종로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6 수시·정시 대학 선택전략 특집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2025.7.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이같은 현상은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탐런은 수시 지원자들이 마지막 당락을 가르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해 학습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사회탐구 영역을 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열 지원자에도 사회탐구를 허용하면서 사탐런이 확대되고 있다. 2026학년도 수능에서 탐구영역 지원자 중 사회 과목 선택자는 61%(32만4405명)로 전년 10%포인트(P) 가까이 늘었다. 반면 과탐 과목만 선택한 수험생은 22.7%(12만692명)로, 전년보다 15.2%P 급감했다. 수능은 상대평가라 응시 인원이 줄어들면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려워진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최상위권인 의대 지원자들도 높은 성적을 요구하는 교과전형 지원이 감소했다"며 "수시 지원자들은 학종 면접, 논술 등과 함께 가장 중요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인문계열은 내신과 수능 모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자연계열은 수능이 매우 큰 변별력을 갖게 돼 내신이 다소 불리해도 수능 최저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기간동안 수능 공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조언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