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4일부터 사하구 하단동, 강서구 명지동, 수영구 광안동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해 운영한다. 사진은 사하구 하단동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인근에 설치된 쉼터 내부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4일부터 사하구 하단동, 강서구 명지동, 수영구 광안동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해 운영한다. 사진은 사하구 하단동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인근에 설치된 쉼터 외부 모습.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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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사하구 하단동, 강서구 명지동, 수영구 광안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3곳을 추가 조성했다. 대리기사·배달라이더 등 야외 활동이 잦은 노동자들이 잠시 추위에 몸을 녹이거나 더위를 피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부산일보 7월 3일 자 8면 보도)에 따라 시가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간이 쉼터’를 늘린 것이다.
골드몽릴게임릴게임 부산시는 4일부터 사하구 하단동, 강서구 명지동, 수영구 광안동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해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하단동 쉼터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인근, 광안동 쉼터는 2호선 수영역 지하상가, 명지동 쉼터는 너울공원에 설치됐다. 기존 쉼터는 부산진구·사상구·해운대구·동래구에 있다. 신규 쉼터는 간이 쉼터 형태로 24시간 운영되며, 이동노 릴게임무료 동자라면 지문 사전 등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대리기사와 배달라이더 등 마땅히 쉴 곳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이 등록 후 지문·전화번호 인증 등으로 출입해 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냉난방기를 비롯해 각도 조절 의자(리클라이너), 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 수요는 빠르게 늘 야마토연타 고 있다. 부산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 건수는 2022년 1만 7653건에서 2024년 8만 561건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올해는 10월까지 9만 6993건으로 10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이용 건수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7~9월에는 이용 건수가 3개월 연속 1만 건을 돌파했다.
하지만 부산 지역 이동노동자 쉼터는 4곳뿐이었다. 이동노동 바다이야기합법 자들의 쉴 곳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시는 지난 7월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인근 등 5곳에 폭염 대비 간이 쉼터를 설치해 지난 9월까지 임시 운영했다. 이어 시는 지난 8월 고용노동부 주관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이번 쉼터 조성비 1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추가 조성으로 시가 운영하는 쉼터는 총 7곳으로 늘었다.
이번 신규 쉼터 대상지는 그동안 시가 위탁 업체를 통해 실시한 쉼터 추가 설치 희망 구역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당시 조사에서는 하단, 명지, 광안리가 줄곧 상위권을 차지해 왔다.
시는 4일 오후 1시 30분 이동노동자 쉼터 추가 설치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사하구 하단쉼터에서 진행했다. 한파에 대비해 BNK부산은행이 혹한기 안전용품 지원 기부금을 전하는 전달식도 열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폭염·한파 등 기후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쉼터가 이동노동자들의 촘촘한 노동 안전망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가 4일부터 사하구 하단동, 강서구 명지동, 수영구 광안동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해 운영한다. 사진은 강서구 명지동 너울공원에 설치된 쉼터 모습. 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