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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자동차제조업체 6개사의 올해 7~9월 미국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올해 9월 30일 전기자동차(EV) 세액 공제가 종료되기 전 막판 수요가 몰린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관세에도 각 사가 대폭적인 가격 인상을 자제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 닛산, 혼다, 스바루, 마쓰다,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제조업체 6개사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7~9월 미국 신차 판매 대수는 150만1637대로 전년동기 대비 4.7% 늘었다.
각사별로 살펴보면 도요타는 15.9% 증가한 예금은행의기능 62만9137대를 기록했다. 1년 전 리콜 여파로 판매가 줄었던 인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하이랜더'와 'TX의 판매량이 늘었다. 전면 업그레이드를 앞둔 주력 SUV 'RAV4'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도요타자동차 미국 법인은 "(7월에 단행한) 가격 인상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닛산자동차는 전년동기 대비 타행 수수료 면제 5.3% 증가한 22만3377대를 기록해 2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킥스’와 ‘로그’ 등 주력 SUV가 호조를 보였다.
반면 혼다는 전년동기보다 2% 감소한 35만8848대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전년 동기를 밑돈 것은 11분기 만에 처음이다. EV는 정부 세액 공제 종료를 앞둔 수요가 몰리며 크게 늘었지만 일부 차종 lh신혼부부전세임대 을 단행했지만 대폭적으로 가격 조정을 하진 않았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미국 완성차 업체들 역시 큰 폭의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다. 지난 7~9월 자동차 판매량은 제너럴모터스(GM)가 7.7% 증가한 71만0347대, 포드 모터가 8.2% 증가한 54만5522대로 호조를 기록했다. 세액 공제 종료 전의 막판 수요로 EV 판매도 늘었다. 사금융권
다만 EV 세액 공제 종료와 관세 장기화로 앞으로는 신차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닛케이는 내다봤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10~12월기 미국 신차 판매는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