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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 가치가 700조 원을 돌파했다. 전세계 최고액이자 현 인류 사상 최고액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일 포브스는 머스크가 이날 사상 최초로 5000억 달러(약702조 원) 자산 보유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자산이 4000억달러를 넘어선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는 테슬라 주가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테슬라 주가가 약 4% 상승했다.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2%의 가치는 현재 1천910억달러(약 268조원)에 달한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9월 새마을금고 대출금리 26일부터 나흘 연속 올라 이날 459.46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 한때는 462.29달러까지 올랐다가 종가 기준 3.31% 상승률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올해 연중 주가 상승률은 21%에 달한다.
최근 미 연방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전기차 시장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지난 9월 말 보조금 혜택 종 확정일자 신청 료를 앞두고 전기차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판매 실적은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2%(1680억 달러 상당),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와 AI 스타트업 xAI를 합병한 회사의 지분 약 53%(600억 달러 상당)도 보유하고 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등급현재 자산이 증식하는 속도대로라면 머스크는 오는 2033년엔 세계 최초의 조만 장자(trillionaire)가 될 수 있다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유현진 기자